[김진석의 걷다보면] 비행기 안에서 세상을 보기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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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년에 여러 번 제주를 다녀온다. 비행기로는 한 시간 거리밖에 되지 않지만 잠을 자기도 애매한 시간. 그럴 때는 비행기 창밖으로 펼쳐지는 풍경을 보며 가는 게 나의 즐거움 중 하나다.

그럼 비행기에서 사진찍기 가장 좋은 좌석은 어디일까. 당연히 날개 앞쪽의 창가다. 예를 들어 오전 시간 제주로 내려가는 비행기일 경우 왼편 날개 앞쪽의 창가 좌석을 달라고 하면 역광으로 비친 아름다운 세상을 만날 수 있다. (운이 좋다면)

물론 짧은 비행시간 잠을 잔 사람들에게는 절대 볼 수 없는 풍경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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