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9시뉴스 새진행자 이윤성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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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KBS뉴스센터9」이라는 「틀」속에 어떻게 자연스럽게 융화되느냐가 가장 큰 걱정입니다. 3년을 이끌어온 최동호앵커의 뒤를 이어 KBS 9시뉴스의 새 앵커로 등장한 이윤성씨(40) 는 『하루면 4∼5번씩 앉아 우리집 응접실같은 스튜디오인데도 방송첫날 (26일)은 등이 후줄근해질만큼 땀이 났다』는 말로 간판프로가 주는 중압감을 대신한다.
그는 『「보도본부24시」를 통해 형성된 「신랄하고 매섭다」는 자신의 퍼스낼리티를 어떻게 순화시키느냐가 가장큰 숙제』라고 말한다. 그래서 프로를 맡자마자「찡그리거나 노려보는것, 냉소적인 미소는 절대금물」이란 주문부터 받았다며 웃는다.
그가 퍼스낼리티의 제1목표로삼고 있는것은 신뢰성. 「거짓말을 한다」는 소리만 안들으면 앵커로서는 1백점이란 생각을 갖고 있다.
외국어대 서반아어과 출신으로70년 KBS기자로 입사,3년전부터 「보도본부24시」의 진행을 맡았다. 교회집사로 부인 이순구여사와의 사이에 1남1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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