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이 책] 유비평전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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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평전(장쭤야오 지음, 남종진 옮김, 민음사, 656쪽, 3만5000원)=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 촉한(蜀漢)의 황제까지 올랐던 『삼국지』의 영웅 유비. 실제 그는 어떤 인물이었을까. 중국 역사학자 장쭤야오(張作耀)가 사료에 기반해 유비라는 인물을 객관적으로 조명한다. 의리를 중시하고 사람을 아끼는 정치력이 있었지만, 군사적 재능과 수완은 부족했다고 평가한다.

연애보다 패션보다 피부가 먼저다(김연진 지음, 포북, 256쪽, 1만3000원)=피부과 전문의인 저자가 돈 들이지 않고, 병원 가지 않고 피부를 바꿀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알려준다. 얼굴을 찬물로 헹구면 모공이 줄어든다는 건 사실일까, 알코올 성분은 피부에 독일까 약일까 등 궁금증을 풀어주며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좋은 피부 만들기 습관을 제시한다.

재미가 없으면 의미도 없다(김홍민 지음, 어크로스, 328쪽, 1만4000원)=스스로를 ‘야매 출판인’이라 부르는 출판사 ‘북스피어’ 김홍민(39) 대표의 재기발랄 출판계 생존기. 출간에 부족한 돈을 독자들에게 끌어모으는 ‘크라우드 펀딩-원기옥’, 독자들과 떠나는 교정 여행 등 책과 놀이를 접목한 다양한 시도를 소개하며 “아아, 사람들아 책 좀 사라”고 울부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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