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단신] AC밀란 "베컴 영입 못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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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밀란 "베컴 영입 못해"

○…2002~2003 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팀인 AC 밀란(이탈리아)이 데이비드 베컴(28·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영입설을 전면 부인했다. 이탈리아 일간 '코리에르 델라 세라'는 3일(한국시간) AC 밀란의 아드리아노 갈리니 부회장이 "베컴의 몸값이 너무 비싸 데려오는 게 불가능하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AC 밀란의 재정상태를 고려할 때 경쟁 상대인 바르셀로나가 베컴의 몸값으로 제시한 4천5백만달러(약 5백42억원) 이상을 부르긴 힘들다며 영입 가능성을 일축했다. 또 맨체스터 측도 4천만달러를 제시하며 다음 시즌에도 남아주길 요청하고 있는 상황이다.

日 "해외파 다 들어오라"

○…한국과의 평가전에서 무기력하게 패한 일본 축구대표팀이 아르헨티나(8일)·파라과이(11일)와의 연이은 A매치에 해외파를 총소집했다.

지코 일본팀 감독이 3일 발표한 아르헨티나·파라과이전 출전선수 27명의 명단에는 나카타 히데토시(파르마)·오노 신지(페예노르트)·나카무라 순스케(레지나)·이나모토 주니치(풀햄)·스즈키 다카유키(겡크)·다카하라 나오히로(함부르크)·가와구치 요시가쓰(포츠머스) 등 해외파 전원이 포함됐다. 지코 감독은 "한국을 상대로 좋은 경기를 펼치지 못했지만 유럽파 미드필더들이 가세하면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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