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를 부탁해' 맹기용 '이롤슈가' VS 김풍 '흥칩풍'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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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를 부탁해' 맹기용

지난 방송에서 꽁치로 만든 '맹모닝'으로 패하며 많은 화제를 낳았던 셰프 맹기용이 드디어 첫 승을 거뒀다.

6월8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흥을 돋우는 달달한 간식'을 주제로 15분 냉장고 요리 대결을 펼쳤다.

이날 '냉장로를 부탁해'대결에서 맹기용 셰프는 잘 구워진 케이크 시트에 요거트와 조청, 잘게 썬 딸기와 사과, 생크림을 듬뿍 넣어 말은 롤케이크 '이롤슈가'를 선보였다. 김풍 셰프는 라이스 페이퍼를 튀겨 칩을 만든 후 그 위에 바나나 크림과 생딸기를 얹은 '흥칩풍'을 선보였다.

이날 맹기용은 요리 대결 시작 전부터 땀을 뻘뻘 흘리며 “긴장이 된다” 밝혔다. 이에 김성주는 “탈수증세가 오는 것 아니냐”며 맹기용을 걱정 했다. 맹기용은 논란과 긴장을 이겨내고 15분만에 달콤한 생크림과 과일을 섞은 롤케이크를 만들었다. 그 결과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감격의 첫승을 이뤄냈다.

맹기용 셰프의 요리를 맛본 홍진영은 기분 좋은 애교와 함께 뒤로 넘어가며 굉장히 흡족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크림의 느끼함을 사과의 상큼한 맛이 잡아준다. 아몬드가 씹히면서 고소하기하고 딸기의 톡쏘는 맛까지 모두 섞여 입안에서 춤을 춘다"고 평했다. 김풍의 요리를 맛본 홍진영은 눈이 휘둥그레 지며 "퓌레가 한 수다. 라이스 페이퍼가 입에서 녹는다. 너무 맛있다"고 평했다.

한참을 고민하던 홍진영은 결국 맹기용 셰프의 손을 들어주며 "많이 먹어도 질리지 않을 맛이다. 오래두고 먹고 싶은 질리지 않은 맛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첫 승을 거둔 맹기용 셰프는 "기대하지 않았는데 너무 기쁘다"며 감격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한편, '냉장고를 부탁해'는 출연진이 자신의 집에 있는 냉장고를 직접 스튜디오로 가지고 와 그 안에 있는 재료로 음식을 만들어 대결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된다.

온라인 중앙일보
[사진 JTBC '냉장고를 부탁해' 방송 캡처]
'냉장고를 부탁해' 맹기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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