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배의원 소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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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검 공안1부(부장검사 金英漢)는 한나라당이 "지난해 11월 이회창(李會昌) 당시 한나라당 대선 후보의 부인 한인옥(韓仁玉)씨가 기양건설에서 10억원을 받았다고 허위 주장했다"며 민주당 천정배(千正培) 의원 등 20명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한 사건과 관련, 千의원을 소환 조사했다.

千의원은 당시 '민주당 한인옥 10억수수 진상특위'위원장으로 있으면서 대선 기간에 "韓씨와 관련된 금품수수 액수와 방법.증거.물증 등이 구체적으로 드러났다"고 허위 사실을 주장하며 韓씨를 특가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검찰에 무고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조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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