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최진실 아들 환희, 국제학교 다니며 연예인 꿈꿔…"아빠한테 죄송하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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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최진실의 아들 환희가 자신의 꿈이 방송 쪽이라고 밝혀 화제다.

지난 1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랑’에서는 최진실 대신 환희와 준희를 키우는 최진실의 어머니 정옥숙 여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환희가 국제학교에 다니는 모습을 공개됐다. 환희는 “할머니가 방학때도 못 놀게 하고 공부를 시켰다”고 말했다.

환희의 할머니 정옥숙씨는 “좋은 선생님들을 다 섭외해서 열심히 시켰다”며 “엄마가 없으니까 더 잘돼야 한다고 가르쳤다”고 밝혔다.

또한 환희는 “할머니는 의사나 변호사가 되라고 하는데, 나는 방송쪽으로 일을 하고 싶다”며 연예인이 꿈이라는 이야기를 했다. 특히 동생 준희는 국제학교에 같이 시험을 쳤지만 떨어졌다고 언급했다.

또 이날 환희는 “아빠가 돌아가시기 전 크리스마스에 무슨 선물을 받고 싶냐고 연락이 왔다”며 “그때는 별 생각이 없어서 말하지 않았는데 이후에 그게 너무 죄송했다”고 어렵게 입을 열었다.

이어 정옥숙은 “환희가 ‘아빠한테 내가 너무 잘못한 것 같아 미안하다’고 말하며 계속 울었다”고 전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jstar@joongang.co.kr
[사진 MBC ‘휴먼다큐 사랑’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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