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극한알바, 이번에도 속았다?… 어떤 극한 알바들 있었나?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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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극한알바 [사진 MBC 방송 캡처]

 
유재석을 포함해 ‘무한도전’ 멤버들이 짜증 가득한 투정을 부렸다.

30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의 ‘해외 극한 알바’편 첫 번째 이야기에서는 자신에게 주어진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노력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유재석과 광희는 세계 최대의 손빨래 장터가 있는 인도 뭄바이로 떠났다.

이후 유재석과 광희는 베테랑 빨래꾼 선배들의 노하우를 전수받았지만 어떤 장비의 도움도 없이 오직 손으로 빨래를 해야 하는 믿기 힘든 현실에 혀를 내두르며 한숨을 내쉬었다.

이어 지난주 전달받은 의문의 가방의 정체를 알게 된 유재석은 “지금 뭐 하는 거야?”라며 짜증이 폭발하는 모습을 보였고 광희는 “내가 빨래하려고 욕먹어가면서 여기 온 거야”라며 불만을 쏟아내 웃음을 자아냈다.

정형돈과 하하는 중국으로, 박명수와 정준하는 케냐로 향했다.

중국 정저우의 산속으로 들어간 정형돈과 하하는 잔도공 알바를 해야했다. 산속 깊숙한 곳 관광객들의 절벽에서 경치를 감상할 수 있게 길을 만드는 공사를 하는 잔도공 일을 해야했다. 이들은 어지러움증을 호소하며 작업을 못 하겠다고 선언하는 등 많은 우여곡적을 겪었다.

해발 1700m에서 4시간 동안 작업을 할 위기에 놓인 두 사람은 낭떠러지 아래를 보자 발걸음도 제대로 떼지 못하며 공포를 느꼈다. 특히 정형돈은 얘기를 하던 중 갑자기 방귀를 뀌며 “지금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게 없다”고 덜덜 떨었다.

정형돈과 하하는 “정말 높은 곳만 아니면 뭐든 하겠다. 8시간이라도 일하겠다”며 기권을 선언했고, 식사시간이니 밥을 먹고 가라는 스태프의 말에 “우리는 밥을 먹을 가치가 없는 놈들이다”며 “한국에 가서 대신 욕을 먹겠다. 정말 죄송하다”고 했다.

박명수와 정준하는 케냐서 상아를 노리는 불법 코끼리 밀렵으로 멸종 위기에 처한 아기 코끼리를 도왔다. 상대적으로 두 팀에 비해 육체적 피로도가 높진 않았지만 만만치 않은 알바였다.

박명수와 정준하는 나이로비에 도착하자마자 여권에 케냐 비자는 왜 있는 거냐며 항의했다. 박명수는 비자를 받은 적이 없는데 케냐 비자가 있다며 황당해했고 감출 수 없는 입냄새로 정준하를 공격했다.

어느덧 두 사람은 케냐 국립공원에 도착해 그나마 아기 코끼리를 돌본다는 말에 안심했고, 아기 코끼리들과 교감하며 이름을 외우는데 정준하는 제대로 이름을 부른 반면 박명수는 실수를 연발해 웃음을 자아냈다.

무한도전 멤버들의 짜증은 공항부터 시작됐다. 극한의 알바를 해야한다는 소식을 접한 멤버들은 온갖 짜증을 냈다. 특히 현지 도착해서도 현실을 믿기 힘든 듯 불만투성이었다. 특히 정형돈과 하하는 말도 안 되는 일의 연속이자 실성한 듯 웃으며 말을 잇지 못했다.

과연 이들이 작업을 마친 후 꿀맛 같은 휴가를 보낼 수 있을지도 관심이 쏠린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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