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정·카바레·대형갈비집·사우나장|건물주·경영주 자금추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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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국세청은 사회적 물의를 빚어온 향락사치성업소의 단속과 관련해 고급유흥음식점등 사치성신규대형업소에 대해서는 관리를 강화, 건물주와 업소경영주에 대해 자금출처 조사를 지속적으로 펴기로했다.
국세청은 또 올들어 9월까지 아파트전매자·복덕방·대규모토지거래자등 부동산투기자 1천5백65명을 적발, 1백90억원의 세금을 추진했다.
16일 국세청이 국회에 보고한 자료에 따르면 자금출처대상업종은 요정등 전문유흥음식점·카바레·룸살롱·대형갈비집·사우나탕등으로 대형업소에 대해서는 지방청이 직접특별관리, 수시로 입회조사와 전산분석자료를 토대로 과표를 현실화하겠다고 밝혔다.
국세청은 또 세금계산서(영수증)거래질서확립을 위해 지난 상반기중 3백87개업소를 대상으로 유통과정 추적조사를 펴 2백8억원을 추징했다고 보고했다.
국세청은 이날보고에서 최근의 부동산거래동향은 토지는 보합세에 아파트값은 약간 떨어지는등 안정세를 유지하고있으나 대전지역등 일부개발지역에서 땅값이 오르고있어 특정지역등 개발지역에 대해서는 월3회의 정기적인 동향조사를 펴 투기단속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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