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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대표 제명처분에 난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민한당은 당사를 찾아와 농성한 서울대생들을 경찰당국이 연행·조사하고 학교당국이 학생대표들을 제명처분하자 난처한 기색.
학생들로부터 『약속대로 신변안전을 보장하라』는 항의전화를 받은 유한열사무총장과 김재영사무차장은 각기이해귀치안본부장과 박일용관악경찰서강에게 전화를 걸어 경위를 추궁했으나 『민한당사 난입을 조사하는것이 아니라 학교측의 요청에 따라 학내린치사건을 조사하고있다』는 답변만 청취.
그러나 신상우부총재등 많은 소속의원들은『학교와 경찰이 정당·정치부신을 더욱 가중시키고있다』고 비난하면서 국회내무·문공위의 즉각소집을 요구.
한편 민정당이 농성당일 민한당대변인의 성명을놓고 『학생들의 주강과 농성행위를 정당화시켰다』고 비난한데대해 이원범의원같은이는 『같이 고민은 못할망정 왈가왈부는 유감』 이라고 발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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