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던 무궁화호 연결고리 끊어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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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후 9시40분쯤 경남 양산시 경부선 물금역 부근에서 서울에서 부산으로 가던 무궁화호 열차의 6호차와 7호차의 연결 부위가 끊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열차는 시속 80㎞ 속도로 달리고 있었으며 열차가 분리되면서 자동정지장치가 작동, 탈선을 피할 수 있었다.

사고 직후 열차의 앞부분이 끊어진 7.8호 차량까지 후진, 10여분 만에 앞뒤를 임시로 연결해 당초 예정보다 40분 늦게 부산역까지 무사히 끌고 갔으며 승객 4백여명은 피해를 보지 않았다.

철도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기 위해 부산역에서 사고 차량에 대해 정밀 검사중이다.

양산=김관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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