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다큐 안현수 "우나리 러시아 생활…휴게실서 많이 울었다" 감동 이야기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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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다큐 안현수에 네티즌들의 반응이 뜨겁다.

휴먼다큐사랑' 안현수의 아내 우나리가 힘들었던 러시아 생활에 대해 고백해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했다.
18일MBC 교양프로그램 '휴먼다큐 사랑'에서는 러시아로 귀화한 빅토르 안, 안현수의 이야기가 '두개의 조국, 하나의 사랑' 2부가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안현수와 아내 우나리가 러시아로 귀화 한 후 겪은 슬럼프, 그리고 이를 함께 극복하게 된 과정 등에 대해 소개됐다.

이날 우나리는 러시아에 홀로 오게 된 이야기를 하며 "정말 이것까지 하는구나 싶었다. 허락도 없이 러시아에 가서 공부 좀 하겠다고 한 뒤 러시아로 왔다"고 말했다.

이어 남편인 안현수가 슬럼프를 겪을 때 응원하기 위해 러시아로 와서 혼인신고를 하고 결혼생활을 시작한 것에 대해 우나리는 "당시 너무 힘들었다. 그래도 이게 어디냐 싶었다. 한국에 있었으면 메시지로 밥 먹었느냐 밖에 할 수 없었을 텐데..."라고 털어놨다.

우나리는 "그래도 이 사람 자고 있으면 휴게실에 가서 많이 울었다. 우리가 잘할 수 있을지 확신이 없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한편, 휴먼다큐 '안현수'편은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19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8일 방송된 '휴먼다큐 사랑-안현수 두개의 조국 하나의 사랑' 2편은 전국 기준 시청률 5.3%를 기록했다. 이는 한 주 전 지난 11일 방송된 1편보다 0.4%포인트 상승한 수치. KBS2 '안녕하세요'는 4.8%,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는 3.9%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사진 '휴먼다큐 사랑' 방송 캡처]

온라인 중앙일보

'휴먼다큐 안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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