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니카라과 반군지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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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워싱턴AFP=연합】일본군사고문단들이 니카라과의 좌익 산디니스타 정부와 게릴라 전을 벌이고 있는 반정부 머스키토 인디언들을 훈련시키고 있다고 미 칼럼니스트「잭·앤더슨」씨가 17일 밝혔다.
그는 온두라스에 본부를 두고 있는 머스키토 반란군의 한 정보소식통을 인용, 일본군사고문단들이 백병전·전술 및 부비트랩 설치법 등을 가르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6명의 일본군사 전문가들이 지난6월부터 온두라스의 수도 테구시갈파에 머무르면서 「라크야 타라」(큰별) 로 불리는 특공대에 소속된 1백 명의 머스키토 인디언 청년들을 훈련시켰다고 밝히고 이는 43년 전 진주만 공격이래 최초로 알려진 일본의 비밀군사 작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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