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서태평양에 새핵무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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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홍콩=연합】미국은 소련이탐지하거나 방어하기가 어려운 새로운 세대의 핵병기를서태평양에 주둔중인 미해군함정들에 실전배치하기 시작했다고 파이스턴 이코노믹리뷰지가 30일 보도했다.
이주간지는 미국이 배치하기시작한 신형핵무기가 일본의 나가사끼 (장기) 에 투하된 원폭의 9배에 달하는 2백킬로t의 핵탄두를 강착한 토마호크지상공격 순항미사일(TLAM-N)이라고 밝혔다. 이잡지는 이어 이 토마호크미사일의 배치가 미소간의 핵무기경쟁이 점차 첨예화되고있는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지난6월이후 새로운각광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은 핵탄두를 장착한 토마호크미사일이 소련해군함정들과 잠수함들이 이미 보유하고있는 순항미사일과 비슷한것이라고 밝히고 이 신형순항미사일의 배치는 적절한 핵억지력을 유지하는데 필수적이라고 말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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