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계 블루칩' 이수영, 1월중 새음반

중앙일보

입력

이수영이 가요계사상 유례가 없는 대대적인 TV 및 극장광고, 대형 전광판 광고를 앞세워 1월중 새음반을 발표한다.

이수영 소속사 리쿠드 엔터테인먼트는 "무기한 연기됐던 이수영 7집이 이달중 출시된다"며 "이수영 7집은 TV, 극장, 시내 전광판 등 영상매체 등를 통해 소개되는 등 전무후무한 공격적인 마케팅이 총동원된다"고 밝혔다.

이수영 7집 '그레이스'는 영화 '포레스트 검프'의 첫장면을 연상케하는 부드러운 깃털이 날아드는 컴퓨터그래픽으로 시작해, 올리바아 핫세의 이미지를 떠올리게 하는 이수영의 사진과 영상이 교차되는 환상적이면서도 비밀스러운 컨셉트로 제작됐다.

광고 마지막 부분에는 '말하지마. 내가 들려줄게'라는 이수영의 내레이션으로 음반에 대한 기대치를 높인다.

20초ㆍ30초ㆍ1분짜리 세 버전으로 제작된 이 광고는 2일부터 서울 삼성동 삼성역 코엑스몰 LED 전광판을 시작으로 시내 곳곳에서 공개되며, 오는 5일부터는 메가박스, 6일부터 CGV등 서울 및 수도권 내 극장 70여곳에서 광고된다. 또한 오는 5일부터 음악전문 케이블에서도 선보이며 방송심의가 끝나는대로 지상파를 통해서도 소개된다.

이수영 7집 제목 '그레이스'(Grace)는 자신이 지금까지 있게 한 팬들의 은혜(grace)와 하나님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지은 이름이며, 그 의미를 형상화한 천사의 깃털이 이번 광고의 모티브가 됐다.

이수영 측은 재킷 사진도 다시 촬영했다.

리쿠드 엔터테인먼트 측은 그 동안 노래에 비해 감춰져 있던 이수영의 비주얼적인 매력을 강하게 어필한다는 계획아래 1개월 여간의 컨셉트 회의를 거쳐 작품을 만들어냈다.

지난 가을 러시안 모드의 소녀풍에서부터 보이쉬한 스타일, 로맨틱한 스타일 등 다양한 컨셉트를 이야기로 만들어 스틸 촬영을 완성했고, 다가올 봄의 이미지를 강조, 환상적이면서도 우아한 컨셉트로 추가촬영을 했다.

7집에 담길 음악도 한층 성숙해졌다는 게 소속사 측의 설명이다.

이수영 측은 "이수영 발라드의 색감을 더욱 진하고 깊게 입혔다"며 "이지리스닝 발라드서부터 클래식컬한 올드 뮤직 같은 서정적인 발라드 등 이수영만의 더욱 진해진 앨범을 만날 수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이번 앨범에는 이수영이 그동안 참여했던 O.S.T 앨범곡들과 드라마 '이 죽일 놈의 사랑' 타이틀곡 '이 죽일놈의 사랑', 선한세상만들기 프로젝트 앨범 'THE WAVE'의 타이틀곡 '우리'도 함께 수록된다.

스타뉴스=김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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