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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용차 도심통행세를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서울의교통문제에대한 토론회가 30일상오10시30분부터세종문화회관대회의장에서 국토개발연구원(원장 김의원) 주최로 열렸다.
4개분과로 나뉘어져 진행된 이날 토론회에서 서울대환경대학원 임강원교수는 「도시교통관리체계의 개선방향」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승용차의 도심진입을 억제하기위해 혼잡세 또는 통행세를 신설하자』고 제안했다.
임교수는 또 주차문제의 해결을위해 주차시설에서 관리까지 주차행정을 종합적으로 수행하는 주차관리체제롤 도입, 준공공기관의 형태로 가칭 「주차공사」의 설립을 주장했다.
가로명칭체계도 서울의주요가로는 구간별로 명칭이달라 가로를따라 목적지점을 찾기어렵다고 지적하고 서구와같이 방향별로 가로명을 개편할것읕 제안했다.
국토개발연구원 연구위원문동주씨는 「대중교통수단의 개선방향」 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지하철과 시내버스를 잘 조화시켜 대중 교통서비스를 향상시킬 것을 주장했다.
문연구원은 지하철을 차량 혼잡이심한 간선축과 도심지역에서 대중교통의 주축이 되도록 하고 일반시내버스는 승객밀도가 낮아 지하철 도입이 비경제적인 노선에서 지하철의 보완기능을 담당해야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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