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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연락위」설치 검토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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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동경=신성순특파원】30일열린 한일협력위합동회의는 이틀간의 회의를 끝내고 일하오 공동성명을 채택한뒤 폐막했다.<해설3면>
공동성명에서 양측은 전두환대통령의 방일에 의해 한일관계가 새로운 시대를 맞게된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그 성공을 위해 서로 협력할것을 다짐했다.
양측은 또 한일간 현안문제인 무역불균형 시정을 위한 첨단기술이전등 경제협력및 재일한국인의 법적지위와사회적 대우를 개선하기위해노력한다는데 의견을모았다.
국제관계에 대해서는 아시아의 평화와 안전을 도모하고 다가올 아시아-태평양시대에 대비, 양국이 한층 협력관계를 강화해야 한다는점을 강조하고 한반도긴장완화를 위해 남북당사자간 대화의 추진이 필요하다는점에 의견을 같이했다.
동시에 양국국민의 상호이해를 깊게 하기위해 청소년교류를 포함한 문화교류를 촉진하고 앞으로의 협력관계증진을 위한 필요에서 각분야를 대표하는 인사로 구성되는 한일연락위원회설치를 검토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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