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인 21개월 17일걸려 말타고 올림픽 구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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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이번 올림픽을 참관하기 위해 시리아로부터 사막과 산, 바다와 도시, 마을들을지나 LA까지 말을 타고 온 사나이가 있다. 시리아의 수와이다가 고향인「아드남·아잠」(27)이라는 사나이가 그 장본인.
지난 82년10월6일 고향을 떠난뒤 무려 21개월17일만인 지난22일 말등에 앉아 1만 3천km를 달려 LA에 도착한 그가 이같은 모험을 결심하게 된것은 지난 80년 모스크바올림픽을 구경하러 갔을때라는데 LA올림픽때는 뭔가 색다른 방법으로 여행을 하고 싶었다는게 그 이유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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