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락교회 박조준목사 부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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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김포세관은 21일 외국은행에 예금한 저금통장과 개발신탁수익 증권·수표·현금등미화20만달러 (1억6천만원)를 밀반출하려던 영락교회목사 박조준씨(50·서울압구정동현대아파트79동604호)와 박씨의 부인 최명자씨(45)등 2명을 외환관리법 위반혐의로 적발, 경찰에 넘겼다.
세관에 따르면 박씨부부는 21일 상오11시50분쭘 김포공항2층 출국수속장에서 미국 로스엔젤레스로 출국하기위해 출국수속을 밟던중 휴대품 도자기와 구두속에 감춘 미화4만7천8백93달러, 제일은행 LA지점수표1만2천달러, 미국뉴욕시티뱅크예금통장2개(예금액 15만달러) 등 미화20만9천8백93달러와 한화3천4백16만6천원상당의 증권과 통장이 감춰진 것이 세관 X선투시기에 적발돼 검거됐다.
박목사는 신병을 치료하려고 미국으르 가려던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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