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탁구 한-일정기 올사타전 창설 7월·11월 두차례 교환경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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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한일실업탁구 올스타 정기전이 창설돼 금년부터 홈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벌어진다.
한국실업탁구연맹(회장 천영석) 은 지난주 일본실업탁구연맹과 실업올스타전을 갖기로 합의, 오는 7월2일 일본실업선발 남녀8명씩의 선수들이 내한하고 11월에 한국실업선발팀이 일본에 원정케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실업연맹은 단장에 박성인 연맹부회장을, 남녀감독엔 황상완(동아생명) 윤상문 (제일모직)씨를, 남녀코치엔 강문수(제일합섬) 이유성(대한항공)씨를 각각 선임했다.
또 남자선수엔 동아생명·제일합섬선수를 주축으로, 여자선수로는 8개 실업팀에서 1명씩을 선발했다.
한편 일본은 이미 선발전을 거쳐 남녀8명씩을 선발했는데「누까쓰까」(강총)「와따나베」(도변)「하야시」 (임)·「야마시따」(산하) 「이와따」(암전)등 동경세계대회에 출전했던 다수의 선수가 포함되어있다.
한일실업교환경기는 67년부터 69년까지 3년동안 개최되었으나 올스타정기전은 이번이 처음.
특히 71년이후 중단되었던 한일탁구가 다시본격적으로 공식 재개된다.
실업탁구연맹은 이번 교환경기를 계기로 양국의 경기력향상을 도모하고 이를 더욱 확대, 중공참가도 추진키로 일본과도 원칙적으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져 기대가크다.
◇실업탁구 선발팀
▲단장=박성인 ▲총무=송명옥▲감독=황상완(남) 윤상문(여) ▲코치=강문수 (남)이유성(여) ▲남자선수=김완·김기택·오병만·김선우 (이상제일합섬) 안재형·이정학·설진태·정태응(이상 동아생명)
▲여자 선수=김미정(제일모직) 이진숙(대한항공) 김정숙(동아건설) 김길복(한일은행) 산업은·부산코카콜라·광주은·외환은은 미정
◇경기일정
▲3일=1차전(대전) ▲4일=제일합섬·제일모직(삼성체) ▲5일=2차전(문화체)▲7일=동아생명·한일은·대한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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