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발인구˝의 심각성 알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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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시시각각으로 늘어나는 우리나라 인구현황을 전광판으로 표시해주는 인구시계탑 <사진>이 경남창원 시청 앞에 새워져 31일 상오11시부터 작동을 시작했다.
지난해 7윌29일 남한의 인구가 4천만을 넘어서는 순간을 계기로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인구문제의 심각성을 일반 국민에게 일깨워 주기 위해 세워진 이 시계탑은 대한 가족계획협회가 서울 등 전국 주요도시 등 16개소에 세우기로 한 것 중의 하나.
인구숫자를 나타내는 숫자판(가로4·4m, 세로0·9m)과 「하나 낳아 알뜰살뜰」 등 인구증가억제를 위한 표어문자 전광판 (가로4·6m, 세로1m)을 사람의 형상을 한 철제구조물이 힘겹게 떠받치고 있는 모습으로 만들어 인구문제의 심각성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폭4·6m, 높이10·5m의 크기. 제작비는 7천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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