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근현대사를 춤사위로…김운미 무용단 신작 '축제' 공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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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김운미 무용단이 20일(오후 4시30분/7시30분) 서울 광진구 능동 리틀엔젤스 예술회관에서 신작 '축제'(사진)를 공연한다. 오후 4시30분과 7시30분 두차례다. 한국 근현대사를 소재로 한 작품이다. 안무가 김운미(한양대 무용과.우리 춤 연구소장)씨는 "우리 민족에게 가장 혼란스런 시기였던 20세기를 돌아보면서 조각조각 분리된 것처럼 보이는 사건들을 꿰맞춰 전체적인 윤곽을 모자이크처럼 잡아내고자 했다"고 말한다. 김씨는 중요무형문화재 제27호 이매방류 승무의 이수자로 전통 춤뿐만 아니라 다양한 창작 무용 작품을 발표해 왔다. 연출은 황두진씨가 맡고 홍경희.김종덕.지제욱 등이 출연한다. 2만~5만원. 02-588-6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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