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한당상위 의장 경합 불가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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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당 지도부의 상위의장후보단일화움직임에도 불구하고 허경만 조중연량재권 의원 등이 출마의 뜻을 굳혀 득표운동에 나섬으로써 민한당의 중앙상위의장은 경선이 불가피할 듯.
조 의원은 『단1표밖에 못 얻더라도 경선전통을 세우기 위해 나서겠다』 면서『당 지도부가 단일후보를 바란다면 그 이유를 납득할 수 있게 설명해야 될 것』 이라고 주장했고, 허 의원도 『당 지도부가 단일후보를 내면 선거 그 자체를 위해서 나서겠다』 고 언명.
양 의원은 『내가 만나본 사람들의 80%는 경선이 바람직하다 더라』 면서 『표분산을 막기 위해 조·허 의원과 의견을 조정해 경선에 나설 후보를 조정해 보겠다』 고 경선 후보끼리의 사전절충을 시사.
민한당은 9일 당무회의에서 상무위원 명단을 확정, 16일께 첫 회의를 여는데 일부 반론에도 불구하고 해금입당자 20명에게도 상위의장선거에 나설 수 있게 해줄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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