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너 박지응(26)씨가 지난 25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폐막한 제10회 아네모스 국제 콩쿠르 성악 부문에서 1위에 입상했다.
중앙대 신동호 교수에게 사사한 박씨는 국립오페라 아카데미 스튜디오 주최 매스터클라스에서 만난 로키 교수의 초청을 받아 이탈리아에서 유학 중 이번 콩쿠르에 출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씨는 서울 인사동에서 한정식집을 운영하고 있는, 작곡가 고(故) 이봉조(李鳳祚.1931~87)씨의 누나 이정애(78)씨의 손자이기도 하다.
이장직 음악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