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 50년 권순남씨 등 5명 훈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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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원봉사협의회와 행정자치부.한국자원봉사센터협회가 주최하고 중앙일보가 후원하는 제17회 전국자원봉사자대회가 7일 오전 10시 백범기념관에서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이 대회에서 포항시 권순남(67.사진) 종합자원봉사센터 소장 등 5명이 국민훈장을 받는 등 모두 206명의 자원봉사 유공자들이 상을 받는다.

권씨는 50년대 전쟁고아를 돌보는 일로 나눔 활동을 시작한 이후 50여년간 자원봉사를 해왔다. 1996년 경북 포항시 종합자원봉사센터가 문을 연 이후 지금까지 센터 소장을 맡으며 도움이 필요한 사람과 자원봉사를 할 수 있는 사람을 찾아 연결해 주고 있다. 2년 전부터 전국 250개 자원봉사센터 연합체인 한국자원봉사센터협회장을 맡고 있다. 권 소장은 "남편이 봉사 활동을 이해해 주고 때론 같이 나서줘 이 한 길을 걸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다음은 수상자 명단.

▶국민훈장: 장인식(국회사무처 1급 상당), 김용주(금강사 주지), 이영자(제주시 도남동 한우리봉사회 자원봉사자), 홍순영(충남 논산시여성자원활동센터 회원) ▶국민포장: 전찬배(청학환경운동본부중앙회 회장), 강향복(광주광역시 북구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자), 이경준(사단법인 자원봉사 애원 이사장), 배명희(대구종합복지회관 자원활동센터 회장), 정경택(행정자치부 행정사무관)

송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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