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북한, LA올림픽에 90명내외 파견할 듯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5면

【서울=내외】북한은 오는 7월 LA올림픽에 참가한다면 그들로서는 비교적 규모가 큰 90명 내외의 선수단을 파견할 것이며 2∼4개의 금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15일 한 북한체육 전문가가 밝혔다.
이 전문가는 북한은 80년대 국제 스포츠 행사를 사실상 마감하는 86아시안게임과 88 서울 올림픽에 앞서 개최되는 이번 LA 올림픽을 80년대 그들 스포츠의 「사활의 장」으로 판단, 축구·여자 배구 등 구기 종목이 출전자격 정지와 지역 예선 탈락 등으로 전멸했음에도 불구, 올림픽 출전 사상 가장 규모가 큰 90명 내외의 선수단을 복싱·레슬링·사격 등 개인 투기 종목을 중심으로 파견, 대한 우위의 「고지」를 점령하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