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올림픽 마라톤 채홍낙 등 4명 출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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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대한육상경기연맹은 15일 LA 올림픽에 파견할 마라톤 대표 선수를 남자 채홍락(본명) 김종윤(상무), 여자 최경자(산업기지) 임은주(조폐공사)로 잠정 결정했다.
육상연맹은 이날 올림픽 파견 선수의 기준 기록을 남자 2시간 16분 59초, 여자 2시간 39분 59초로 설정함으로써 현역 선수 중 이 기준 기록을 능가하는 이들 4명의 남녀 선수에게 일단 대표 자격의 기득권을 준 것이다.
그러나 오는 18일 거행되는 제55회 동아마라톤대회에서 이들 외에 새로운 선수가 기준 기록을 돌파할 경우 올림픽 출전 자격을 획득하게 된다.
올림픽에는 남녀 각각 3명씩 출전할 수 있으나 육상연맹은 동아마라톤대회에서 기준 기록을 통과하는 선수가 나타나지 않으면 이들 4명만 파견하기로 했다.
채홍락은 최고 기록이 2시간 16분 33초, 김종윤은 2시간 16분 58초이며, 최경자와 임은주는 각각 2시간 38분 47초, 2시간 39분 17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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