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사 52%, 올해 주가 2배 이상 뛰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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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8면

올들어 상장종목 2개 중 하나꼴로 주가가 배 이상 뛴 것으로 나타났다. 주가가 무려 10배 이상 뛴 종목도 13개에 달했다.

4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거래소 시장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1478개 종목(신규상장.주식병합.우선주는 제외)의 지난해 말 대비 2일 현재까지 주가 상승률을 조사한 결과 전체 52.03%인 769개 종목의 주가가 100% 이상 상승했다.

거래소 시장의 경우 동일패브릭이 이 기간 2757.14%나 올라 최고 상승률을 보였다. 또 전체 628개 종목 중 46.18%인 290개의 주가 상승률이 100%를 웃돌았다. 이 중 700~1000% 상승한 종목은 4개, 500~700% 뛴 종목도 6개나 됐다.

코스닥 종목의 상승률은 더욱 돋보인다. 팬텀이 이 기간 46배나 급등한 것을 비롯해 3SOFT.나래시스템.쓰리쎄븐.제넥셀.플래닛82.이모션.코람스틸.넥서스투자 .텍슨.자유투어.여리 등 10배%이상 뛴 종목이 12개에 달했다. 또 850개 코스닥 종목 중 절반이 넘는 479개 종목의 주가가 100%이상 뛰었다.

반면 올들어 주가가 하락한 종목은 거래소 시장에서 36개 종목, 코스닥 시장에선 59개 종목에 그쳤다.

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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