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개국 참가 국제무역회의 |4월13일 서울개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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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선진국과 개발도상국간의 교역문제를 중점적으로 논의하기 위한 국제무역회의가 오는 4월13일부터 3일간 서울에서 열린다.
영국의 무역정책연구소 주최로 민간베이스의 비공식회의로 열리는 이 회의는 한국과 미국·일본·아세안국가등 14개국의 각료급이 참석, 보호무역주의 완화를 위한 새로운 방안을 모색하자는 것이다.
83년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처음 개최된 이후 두번째 열리는 서울국제무역회의는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들이 한국등 개발도상국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수입개방을 촉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미국측은 현재 GATT규정에서 제외되어있는 첨단기술 및 금융·보험등 서비스산업 부문의 교역자유화를 이 회의를 통해 제도화하자는 움직임을 보여왔고 일본이 여기에 동조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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