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증진 사업비 7년 새 309배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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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2면

질병예방과 암.에이즈 관리 등에 쓰이는 건강증진기금의 사업비가 7년 새 300배 이상 늘어났다. 13일 기획예산처에 따르면 건강증진부담금을 재원으로 하는 국민건강증진기금의 사업비는 외환위기가 닥쳤던 1997년 23억원에서 지난해 7106억원으로 309배가 증가했다. 이는 97년 담배 한 갑당 2원씩 부과하던 건강증진부담금이 2002년 150원으로 오르면서 기금 재원이 대폭 늘어났기 때문이다. 건강증진부담금은 지난해 말 담배 한 갑당 354원으로 또 인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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