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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액 기부, 꿈나무 멘토링 … ‘나눔 릴레이’ 방송 중입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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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네팔에서 있었던 ‘롯데홈쇼핑&엄홍길 푸룸부 휴먼스쿨 기공식’. 롯데홈쇼핑은 지난해 11월 네팔 오지마을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1억원을 엄홍길휴먼재단에 전달했다. [사진 롯데홈쇼핑]

롯데홈쇼핑은 매월 하루를 ‘나눔데이’로 지정해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나눔릴레이’다. 롯데홈쇼핑은 나눔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부로 지난해 9월부터 참여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나눔릴레이를 실시하고 있다. 나눔데이의 판매 수익금 일부를 비영리 구호단체나 사회공헌재단에 기부하고 전 임직원이 참여해 봉사활동도 펼친다.

 나눔릴레이는 사회공헌활동의 변화 추세를 반영하고 있다. 최근 들어 기업들은 사업을 통해 창출한 수익을 이용해 사회공헌활동을 하는 사회적 책임(CSR,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방식에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면서 동시에 경제적 수익을 추구할 수 있는 공유가치창출(CSV, Creative Share Value) 활동으로 무게 중심을 옮겨 가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나눔릴레이를 통해 후원할 단체를 임직원들의 직접 투표를 통해 선정한다. 현재까지 한국해비타트·월드비전·유니세프·엄홍길휴먼재단·서울SOS어린이마을·초록우산어린이재단 등이 롯데홈쇼핑과 협약을 맺고 나눔릴레이에 동참했다.

 

롯데홈쇼핑의 참여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나눔 릴레이 라이브 방송(최유라쇼). [사진 롯데홈쇼핑]

나눔릴레이의 일환으로 롯데홈쇼핑 직원들은 지난 2월 ‘만만한 도전’이라는 프로젝트 아래 아동양육시설인 서울SOS어린이마을을 찾아가 영유아 돌보기를 실시했다. 롯데홈쇼핑은 베이비박스에 유기된 아이들을 보호하는 아동보호시설의 운영비 지원, 부모로부터 버려진 아동을 시설이 아닌 일반 가정에 위탁해 보육될 수 있도록 하는 아동보호사업 후원, 미혼모들이 자신의 아이를 포기하지 않고 직접 키울 수 있도록 하는 양육비 지원 활동을 함께하고 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롯데홈쇼핑과 함께 문화예술사업인 ‘초록우산 드림오케스트라’ 후원을 하고 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어려운 집안 환경 때문에 문화·예술 분야에 대한 관심과 재능이 있으면서도 자신의 꿈을 펼치지 못하는 아이들을 위해 초록우산 드림오케스트라와 드림합창단 등을 운영하고 있다.

 월드비전과는 ‘희망날개 롯데클럽’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월드비전이 결연하고 있는 청소년 중 방송이나 영상 등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을 선발해 롯데홈쇼핑 방송 전문 인력들이 직접 꿈을 지원하고, 멘토와 함께하는 영상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멘토링 사업이다. 롯데홈쇼핑은 총 20명의 학생들을 선발했으며, 1년간 교육기부를 실시할 계획이다.

 롯데홈쇼핑의 이같은 사회공헌활동은 네팔과 베트남 등 해외에서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네팔에서는 엄홍길휴먼재단과 함께 하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지난해 11월 네팔 오지마을 어린이들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제12차 휴먼스쿨 건립 기금 1억원을 엄홍길휴먼재단에 전달했다. 이어 1월 29, 30일 이틀간 네팔 푸룸부 쓰리머얌학교에서 엄홍길휴먼재단과 함께 ‘롯데홈쇼핑&엄홍길 푸룸부 휴먼스쿨 기공식’을 갖고 지역 학생들을 위한 봉사활동도 실시했다.

 베트남에서는 호치민시의 투득기술대학에 ‘롯데홈쇼핑 베트남 이노(inovation)센터’를 개소하고 문화·교육 소외 국가를 위한 나눔경영을 실시하고 있다. 베트남 이노센터는 베트남의 소외계층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도록 롯데홈쇼핑이 스마트엔젤스와 함께 정보화 교육장을 구축해주는 사업이다.

 롯데홈쇼핑은 이외에도 지난 2012년 2월과 10월 두 차례 베트남 진출을 기념해 호치민시와 떠이닌성에서 글로벌 의료봉사를 실시하기도 했다.

  김승수 객원기자sngskim@joona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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