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650 돌파…시가총액 사상 최고치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코스닥이 650선을 돌파하며 시가총액도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25일 코스닥 시장은 지수 651.05를 기록하며 전날보다 9.18 포인트(1.43%) 상승하며 장을 마감했다.

연중 최고치인 동시에 2008년 6월 2일 651.11를 기록한 이후 6년 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지수를 기록했다.

올 들어 불붙은 코스닥 시장은 600선(2월 5일), 610선(2월 16일), 620선(2월 24일), 630선(3월 4일), 640선(3월 20일)을 잇따라 돌파했다.
시가총액도 173조7000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 들어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2조90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47.2% 증가했다. 이날 거래대금 상위 종목은 셀트리온(4192억원), 다음카카오(799억원), 컴투스(651억원), 바이넥스(626억원), 산성앨엔에스(611억원) 순이다.

최치호 한국거래소 시장마케팅팀장은 “종이·목재 업종(8.35%)이 상승률 1위를 기록한 가운데 제약(6.01%), 비금속(+3.19%) 업종 등이 상승률 상위를 차지했다”고 분석했다.

강병철 기자 bonger@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