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뉴스] 이병호 국정원장 “권력기관 돼선 안 돼”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20면

이병호(사진) 신임 국정원장이 19일 취임사에서 “국정원은 권력기관이 아닌 순수한 안보전문 국가정보기관으로 자리매김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국정원이 밝혔다. 이 원장은 “전 사회가 잠들어 있을 때 국정원은 깨어서 국가안보의 예리한 촉수 역할을 다해야 한다”며 “이제 국정원에는 지연과 학연은 없고, 열정과 헌신을 다해 맡은 임무에 최선을 다해 일하는 국정원 직원만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가족의식으로 뭉쳐야한다. 직원 모두 가족의식을 가지고 모든 분야에서 대한민국 최고 프로가 되어 나라를 지키는 역사적 소명을 위해 같이 가자”고 당부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