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꽃 개화 시기…서울 윤중로에는 언제 벚꽃이 필까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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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꽃 개화 시기

봄꽃 개화 시기…평년보다 사흘 빨라

올해 봄꽃의 기준이 되는 벚꽃이 평년보다 사흘정도 빨리 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올해 공식 벚꽃 개화 시기를 이달 24일 서귀포를 시작으로 남부지방은 다음달 4일 이전,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은 9일쯤으로 전망했다.

지난 겨울이 비교적 따뜻해 평년보다 개화 시기가 앞당겨 졌다.

기상청은 "3월 중순과 하순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것으로 예상돼 벚꽃 개화시기는 평년보다 하루 내지 사흘 빨라질 것"으로 전망했다.

일반적으로 벚꽃 개화 시기는 각 지역에서 표준으로 삼는 나무, 즉 표준목의 가지에 꽃송이가 세 개 이상 활짝 폈을 때를 기준으로 삼는다.

서울은 여의도 윤중로의 벚나무 세 그루가 표준목이다.

벚나무들은 일주일 동안 서서히 꽃망울을 터뜨리기 때문에 서울에선 다음달 16일쯤 만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올 벚꽃 축제도 예년에 비해 일정이 조금씩 당겨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벚꽃이 예상보다 일찍 피었다 지는 바람에 축제 일정이 헝클어진 것을 고려했다.

올봄 벚꽃이 빨리 온다는 소식에 네티즌들은 "봄꽃 개화 시기, 정말 기다려진다" "봄꽃 개화 시기, 여의도 빨리 벚꽃 피었으면" "봄꽃 개화 시기, 여의도 정말 가고 싶다" "봄꽃 개화 시기, 빨리 오는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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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꽃 개회 시기' [사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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