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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받고 8군영내 출입증 부정발급|미군소위 4년 선고|미8군 발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1면

미8군사령부는 31일 돈을 받고 미8군 차량출입증(일명 DECAL)을 팔아온 미제142헌병중대 소대장 「프랭크·E·토머스」소위(28)를 군사재판에 회부, 징역4년을 선고했다고 발표했다.
미8군 당국에 따르면 「토머스」소위는 작년 l월부터 7월까지 용산 미헌병대 차량등록및 차량출입증 발부책임자로 있으면서 각종 비위행위를 저질러 다른부서로 전출되었는데 또다시 작년 9월 개인차량등록과 관련, 비위를 저질렀다는것.
미8군 당국은 「토머스」소위의 숙소를 수색한 결과 여러장의 차량등록스티커와 8군 차량출입신청서등이 발견된것으로 미루어보아 한국인들에게 불법적으로 8군차량출입증을 발행, 밀매행위를 한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8군 당국은 「토머스」 소위가 갖고있던 벤츠승용차및 8만달러 상당의 월급과 연금을 압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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