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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광식·김남덕·김용상 준결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9면

제7회 인도네시아 대통령배 국제아마복싱대회에 출전중인 한국은 31일 밤 준준결승에서 라이트플라이급의 김용상(김용상·전남체고) 플라이급의 김남덕(김남덕·상무) 그리고 라이트급의 송광식(송광식·대전청운실고) 등이 각각 승리, 3개의 동메달을 추가함으로써 최소한 모두 6개의 동메달을 확보했다고 선수단이 복싱연맹에 알려왔다.
자카르타 세나얀체육관에서 벌어진 이틀째 경기에서 송광식은 일본의 「스나까와」를 경기시작과 함께 맹공, 1회 2분37초만에 KO승을 장식했다.
김남덕은 필리핀의 「오란도」를 맞아 깨끗한 원투스트레이트를 퍼부은 끝에 3회1분20초만에 RSC승을 거두었다. 또 김용상은 홈링의 「바하리」와 접전 끝에 4-1로 판정승, 준결승에 올랐다.
그러나 웰터급의 국가대표 이성목은 소련의 「칼킨」에게 일방적으로 몰린끝에 3회RET패로 물러나 충격을 주었으며 라이트헤비급의 이영기도 알제리의 「노우사」에게 4-l로 판정패, 각각 탈락했다.
이로써 11명이 출전한 한국은 5명이 탈락했으며 1일밤 5개 체급에서 준결승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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