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 가이드] 아우디코리아 '뉴 S4'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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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2면

아우디코리아가 최근 발표한 '뉴 S4'(사진)는 BMW의 M시리즈에 버금가는 고성능 스포츠 세단이다. S모델은 기존 세단 모델인 A4.A6.A8에 강력한 엔진과 딱딱한 서스펜션, 포뮬러1(F1) 스타일의 핸들형 변속기를 장착한 스포츠 버전을 말한다.

이 차는 A4 차체를 스포츠카 형태로 튜닝하고 V8 4200㏄ 엔진을 달았다. 최고 출력 344마력, 최대 토크 41.8㎏.m를 낸다. 시속 100㎞까지 가속하는데 5.8초면 충분하다. 6단 자동변속기를 달아 1ℓ당 8.4㎞를 갈 수 있을 만큼 연비도 좋다. S4가 BMW의 M시리즈와 다른 것은 아우디만의 독특한 4륜 구동 '콰트로'를 달았다는 점이다. 아우디 관계자는 "콰트로는 네 바퀴에 최적의 구동력을 전달해 주는 장치"라며 "코너링이나 빗길 등에서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고 설명한다.

S4는 스포츠카답게 딱딱한 서스펜션과 고성능 브레이크 시스템, 그리고 전후방 총 8개의 에어백을 달아 안전성을 겸비했다. 아우디의 독특한 대형 라디에이터 그릴인 '싱글프레임'의 영향으로 강인한 느낌을 준다.

뒷면 양쪽에 있는 쌍둥이 머플러가 스포츠카의 멋을 더해 준다. 아우디는 내년 스포츠 버전인 S6와 S8도 선보일 계획이다. 가격은 1억500만원.

김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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