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TV값 1∼5% 인하|출고가 기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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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13일부터 컬러TV 가격이 최고5%(출고가격 기준)인하된다.
삼성전자와 금성사·대우전자는 12일 정부의 물가안정시책에 호응하고 소비자보호를 위해 컬러TV20인치의 경우 5%, 18인치는 3%, 16인치는 1%씩 각각 인하키로 했다고 발표했다.가전3사는 컬러TV의 종류나 모델에 관계없이 크기에 따라 일정비용씩 값을 내렸다. 82년말에 보급형을 내놓으면서 가격을 대폭 인하했던 14인치는 이번에 값이 내리지 않았다.
삼성전자의 20인치 리모콘의 경우 출고가격은 5% 내렸으나 소비자가격은 49만8천원에서 46만8천원으로 6%내렸다. 20인치기계식은 출고가격이 34만6천원에서 33만2천2백원으로 내렸다.
금성사의 20인치 로터리형의 출고가격은 34만5천원에서 32만8천6백34원으로 1만7천2백96원이 내렸으며 이에따라 특별소비세와 유통마진등을 포함한 소비자가격은 현행 40만2천3백원에서 5%내린 38만2천1백85원이 된다.
대우전자에서 생산되고 있는 20인치 컬러TV(로터리형)도 같이 내린다.
l8인치의 출고가격은 33만2천5백원에서 3%내린 32만2천5백25원, 16인치는 29만5천원에서 1%내린 29만2천50원이 되었다. 이의 소비자가격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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