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퍼트 대사 "잘 있으며, 상태가 굉장히 좋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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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리퍼트 주한미국대사가 5일 오후 “잘 있으며 상태가 굉장히 좋다(Doing well&in great spirits!)”며 트위터에 글을 남겼다.

리퍼트 대사는 이날 오후 4시34분쯤 자신의 트위터에 글을 올려 “로빈(아내)과 세준(아들), 그릭스비(애견)와 저는 성원에 굉장히 감동했다”며 “한미 동맹의 증진을 위해 최대한 빨리 돌아올 것”이라고 했다. 특히 한국어로 “같이 갑시다”고 덧붙였다.

리퍼트 대사는 이날 오전 7시40분쯤 민족화해협력국민협의회이 주최한 조찬 강연회에 참석했다 김기정(55)씨의 습격을 받았다. 이 습격으로 리퍼트 대사는 오른쪽 턱에 12cm정도의 자상을 입었고, 왼쪽 손목과 팔 등 모두 다섯 군데를 흉기에 베였다. 리퍼트 대사는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이다.

한편 리퍼트 대사의 트위터와 블로그에는 그의 빠른 회복을 기원하는 응원글이 잇따르고 있다.

유성운·안효성 기자 pirat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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