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축구대표팀, 키프로스컵 이탈리아에 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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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여자월드컵을 준비하는 여자축구 대표팀이 2015 키프로스컵 첫 경기에서 졌다.

한국(FIFA 랭킹 17위)은 4일(현지시간) 키프로스 니코시아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이탈리아(14위)에 1-2로 졌다. 전반 5분 만에 바바라 보난세아에게 첫 골을 허용했지만 3분 후 에이스 지소연(첼시 레이디스)이 동점골을 터뜨리며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그러나 후반 12분 알리아 구아니에게 결승골을 허용해 아쉽게 졌다. 한국은 6일 라르나카에서 캐나다(9위)와 2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오는 6월 6일부터 캐나다에서 열리는 월드컵 출전에 앞서 경험을 쌓기 위해 키프로스컵에 출전했다. 한국의 여자 월드컵 출전은 2003년 미국 대회 이후 12년 만이다. 브라질(8위)·스페인(15위)·코스타리카(37위)와 함께 E조에 속해 있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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