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크루즈 미사일 개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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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워싱턴AFP=연합】소련은 미국내의 목표물들을 강타할 수 있는 4종의 새로운 순항(크루즈)형 핵미사일들을 실험중이라고 미국의 항공 및 우주기술전문지 『애비에이션 위크 앤드 스페이스 테크놀러지』가 4일 보도했다. 이 잡지는 이 정보의 출처를 밝히지 않은 채 미국정부가 미국의 방공망을 뚫을 수 있는 이 신형미사일들을 『미국에 대한 심각한 위협』으로 간주하고 있다고 말하고 『국방성은 노후화 된 북미 방공체제를 개선하기 위해 다각적인 대책을 연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주간지가 공개한 소련의 신형미사일들은 다음과 같다.
▲AS-X15=사정 2천7백㎞. 투폴레프 백파이어기나 신예 블랙잭폭격기에 장착가능.
▲BL-10=사정 3천6백㎞의 초대형 초음속 미사일. 백파이어제트기에 장착가능.
▲SS-NX-21=사정 약3천㎞. 소련 양키와 빅토르3형 핵준함의 주무기.
▲SSC-X-4=현재 서유럽에 배치되고 있는 미제 토마호크 (사정 2친5백㎞)와 성능이 비슷한 지대지 미사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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