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근교에 대학분교 불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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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권찬혁 문교부장은 28일 국민학교의 5일제수업을 확대시키지 않겠다고 밝혔다.
취임후 서울시교위에 처음들른 권장은『수업은 6일제로 짜여있는 일상생활의 패턴과 교과서 편성등에 맞지않은데도 교실부족으로 인한 2부제수업·과밀학급등 해소책으로 실시된 국민학교 5일제수업은 어린이교육에 바람직스럽지 못하기 때문에 이를 확대실시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권장관은 또『서울인근지역에 대학의 분교를 설립한 것은 근시안적인 서울인구집중억제의 미봉책이었다.』고 지적하고『이로인해 학생들의 통학불편만 가중되고 있다』며 앞으로 더 이상 서울근처에 대학분교를 설립하지 않을 뜻을 분명히 밝혔다.
권장관은『국민학교교육의 정상화를 위해 2부제수업·과밀·과대학급해소에 주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민학교 5일제수업은 서울시내 5개국민학교에서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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