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황정민씨 다음달 의사와 결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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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황정민(34.사진)씨가 다음달 16일 낮 12시 서울 명동성당에서 고려대병원 정신과 의사인 강이헌(37)씨와 결혼한다.

두 사람은 3월 말 황씨 후배의 소개로 만나 사귀어왔다. 황씨는 신랑 강씨를 "재미있고 따뜻한 사람이다. 자상한 면에 끌렸다"고 소개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UCLA의대 부설 연구소에서 단기 연수 중인 강씨는 결혼식 후 미국으로 돌아가 연수를 마치고 내년 초 귀국할 계획이다.

KBS 19기 공채 출신인 황씨는 현재 KBS쿨FM '황정민의 FM대행진'을 진행하고 있으며, KBS-2TV 'VJ특공대'와 '좋은나라 운동본부'의 MC를 맡고 있다. 황씨는 결혼 후에도 아나운서 활동을 계속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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