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소서 단골여고생 추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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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용산 경찰서는 20일 자신이 경영하는 세탁소에 찾아온 여고생을 욕보인 강덕구씨(36·서울 원효3가221)를 강간혐의로 구속했다.
강씨는 지난 9욀5일 하오9시쯤 자신이 경영하는 서울 신길동 모세탁소 안에서 이웃에 사는 김모양(16·H여고1년)을 강제로 욕보였다는 것.
강씨는 KAL기 사건이 난후 김양의 부탁으로 무료로 검정리본을 만들어 주었다가 고맙다는 인사를 하기 위해 세탁소에 찾아온 김양을 욕보인 후 『가족들에게 이 사실을 알리겠다』고 위협, 지난 11월 2일까지 다섯 차례에 걸쳐 욕을 보여 김양에게 임신을 시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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