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총선 결과 밤샘하며 주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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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정부는 18일 실시된 일본총선에 큰 관심을 갖고 결과를 주시 중.
외무부의 관계직원은 일요일인데도 사무실에 나와 18일 밤을 새우면서 개표과정을 지켜보았고 주일대사관은 수시로 개표결과를 보고.
당국자는 특히 자민당의 과반수의석 확보가 어려운 쪽으로 개표 결과가 나오자 「나까소네」수상의 유임여부와 연초 한일정상회담에 의해 이룩된 모처럼의 양국협력체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관심을 집중.
소식통은 자민당이 비록 과반수 확보에 실패할 최악의 경우에도 집권을 계속한다면 한일관계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 이라면서도 만약 일본야담이 대동단 결해 자민당정권에 사사건건 도전할 경우에는 한일관계에도 상당한 파란을 미칠지도 모른다고 상당히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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