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캐나다, 여객기 보잉 777,787 드림라이너 구매 계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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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캐나다의 모회사인 ACE 항공 주식회사(아래 ACE)는 36대의 보잉 777과 총 60대의 보잉 787 드림라이너 인수에 대한 최종 계약을 완료했다.

이번 계약에서 에어캐나다는 18대의 보잉 777 구매를 확정하고, 18대를 추가 구매하기로 했다. 추가 구매 시 보잉 777 시리즈의 최신 기종인 777-300ER, 세계 최장 거리 운항이 가능한 777-200LR 월드라이너, 777 카고 비행기 등이 포함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에어캐나다는 효율성이 극대화된 차세대 비행기로 평가되는 보잉 787 드림라이너 14대 구매를 확정하고, 46대를 추가 구매하는 데 합의했다. 787 드림라이너는 2010년에 에어캐나다에 인도된다.

보잉 777 시리즈는 세계에서 가장 긴 항속거리를 자랑하는 777-200ER 월드라이너, 보잉 777 카고 비행기 등을 개발하며 세계적으로 가장 선진화된 여객기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보잉 787 드림라이너는 보잉이 차세대 여객기 시장 선점을 목표로 야심차게 개발한 '꿈의 항공기(Dreamliner)'로 항공사와 탑승객, 투자자 그리고 여객환경을 모두 고려해 최적화한 여객기로 평가받고 있다.

ACE의 로버트 밀튼 회장은 "이번 구매로 탑승객들에게 보다 편안한 기내 환경을 제공하며 운영비용도 절감해 에어캐나다가 북미 뿐만 아니라 유럽·중동·아태 지역 운항 항공사 중 최고의 글로벌 리딩 항공사로 발돋움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인스닷컴 Jo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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