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독호랑이 조련사 입맞추다 물려 숨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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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호랑이와 입맞추는 연기를 해온 서독의 한 동물조련사가 부인이 지켜보는 앞에서 호랑이에게 물려죽은 끔찍한 사고 발생했다고 서독의 신문들이 6일 보도.
이들 신문에 따르면 9년전부터 호랑이를 훈련시켜온「위르겐· 하렌트」(34)라는 조련사가 지난 4일 서독북부의 한 사설동물원에서「타이완」이라는 6세 된 시베리아산 호랑이한테 뒷머리를 물려 사망했다는 것. 【U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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