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단신] 문화재청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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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문화재청(청장 유홍준)은 14일 서울 혜화동 성당과 중앙대학교 도서관을 등록문화재로 예고했다. 조각가 김세중의 부조 작품으로 유명한 서울 혜화동 성당은 1955년 건립 당시 고딕양식으로 정형화돼 있던 가톨릭 성당 건축의 틀을 깼다는 평을 들었다. 모더니즘 건축양식으로 지어진 중앙대학교 중앙도서관은 미학적 완성도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문화재청은 9월 문화재등록이 예고된 포항의 '삼화 제철소 고로'와 전북 정읍 영주정사 등 전북.경북지역 근대문화유산 12건을 문화재로 등록했다.

◆국립중앙박물관 문화재단(사장 박형식)이 지원공모한 공연예술작품 무용 부문 우수작품으로 뽑힌 '이야기가 있는 궁중무의 재발견'이 21,22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열린다. 무형유산으로 내려오는 정재(呈才:궁중 예식 때 추던 춤)를 돌아보는 자리로 '정재-아름다운 태평성대의 춤', '효명세자-효명세자 예제의 창사와 정재 재연의 어우러짐' 두 편이 무대에 오른다. 정재연구회(예술감독 김영숙) 주관. 02-1544-5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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