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레이저포 실험성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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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워싱턴 로이터=연합】미공군은 항공기적재 레이저광선포 발사 실험에서 1대의 무인 항공기를 파괴하고 다른 2대를 손상시켰다고 미국방성이 29일 발표했다.
국방성은 공군이 지난 9월26일 캘리포니아주 부근 태평양상에서 순항 미사일과 같은 저공비행 무기로부터 해상함정들을 보호하기 위한 3건의 레이저광선포 발사실험을 실시했다고 뒤늦게 발표하면서 이같은 실험은 고에너지 레이저광선을 충분한 시간동안 목표에 조정, 목표물의 표피를 불태운 뒤 중요부분을 파괴할 수 있는 능력을 보여주었다고 설명했다.
미국은 이미 지난 6월 레이저 광선으로 5개의 초음속 사이드 와인더 미사일을 격추하는데 성공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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