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또 당할라" 美 잔뜩 긴장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14면

알카에다가 9.11 테러에 이어 미국 본토를 겨냥한 제2의 대규모 테러 공격을 준비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 가운데 미 정부가 국내 테러 경계태세를 강화하고 나섰다.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은 18일 워싱턴 인근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참모들과 테러 가능성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 "미국 본토를 방어하고 살인마들로부터 미 국민의 미래를 확보하기 위해 미국이 공격당하기 전에 이들을 색출해내야 한다"며 알카에다 잔당 소탕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다짐했다.

미 국방부.국토안보부.중앙정보국(CIA).연방수사국(FBI) 등 연방 기관과 주정부 보안 당국들도 알카에다 잔당 및 반미 테러리스트들의 공격 가능성을 우려, 대 테러전에 다시 비상을 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워싱턴=김종혁 특파원

ADVERTISEMENT
ADVERTISEMENT